건화물선 파나막스시장, 대서양 중심 큰폭 상승

건화물선 시장
한동안 하락세를 나타냈던 드라이 시장의 분위기는 11월 넷째 주 상승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 사이즈와 핸디막스 사이즈에서 상승세를 나타났는데, 특히 파나막스 사이즈에서 대서양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케이프 사이즈에서도 주 초반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계속 이어지지 못했고 중반에 하락세로 전환 마감됐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0.7% 상승, 11월26일 2,170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케이프 사이즈에서 11월 넷째 주 하락세를 보였다. 주 초반에 상승세를 나타내며 대서양 중심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지만, 이러한 상승세는 계속 이어지지 못하고 주 중반에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성약건도 다소 줄어드는 분위기를 보였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8.31% 하락, 11월26일 3,233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2.9% 하락, 11월26일 2만8974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만5천벌크선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17.4%, 17.5% 하락해 각각 4만1588달러, 4만1211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만5천벌크선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16.6%, 16.9% 하락해 각각 2만5398달러, 2만4282달러를 기록했다.

16만9163DWT 벌크선 < MARIA A ANGELI-COUSSI (2001년 건조) >는 2만6500달러에 바위취엔에서 인도돼 달림플 만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만8055DWT 벌크선 < PROUD (2009년 건조) >는 3만달러에 칭다오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11월 넷째 주 파나막스 사이즈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에 대서양 수역에서는 선복이 다소 빡빡해지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운임 및 용선료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기간용선 성약을 포함해 여러 건의 성약이 체결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14.33% 상승해 11월26일 2,330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0.3% 상승해 11월26일 1만5017달러를 기록했다.

7만6611DWT 벌크선 < WEN ZHOU HAI (2008년 건조) >는 1만7500달러에 일본에서 인도돼 글래드스톤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만5375DWT 벌크선 < GRACE FUTURE (2006년 건조) >는 1만9500달러에 앤드워프에서 인도돼 NCSA/멕시코 만을 거쳐 스코-파세로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한 달 넘게 하락세를 이어오던 핸디막스 사이즈에서 11월 넷째 주 수프라막스에서는 상승세를 핸디사이즈에서는 보합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주 초반에 다소 조용한 분위기를 나타냈지만 주 중반부터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유럽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프론트홀 트립을 포함해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6.98% 상승해 11월26일 1,486를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보합세를 유지해 11월26일 788를 기록했다.

5만6825DWT 벌크선 < PORTHOS (2010년 건조) >는 일일 평균 1만4천달러에 리자오에서 인도돼 멕시코 서안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만5300DWT 벌크선 < GENCO PICARDY (2005년 건조) >는 1만6천달러에 뭄바이에서 인도돼 인도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탱커 매매시장
건화물선 매매시장에서는 BDI가 2,145p선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조금 안정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자 11월 넷째 주에 비해 다소 증가한 매각 소식을 들려주었다.

11월 마지막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86년 일본 건조의 < HEBEI WISDOM (18만2212DWT) >으로써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4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0년 브라질 건조의 < CASTILLO DE SAN (17만3329DWT) >은 중국 바이어에게 1,800만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5년 이탈리아 건조의 < TRENTON (7만5265DWT) >과 < AUSTIN (7만5264DWT) >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일괄적으로 4,4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3년 독일 건조의 < BRIGHT ZHEJIANG (6만7368DWT) >은 중국 바이어에게 680만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4년 일본 건조의 < NEW ETERNITY (4만5741DWT) >는 정확한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고, 1995년 일본 건조의 < SILKY OCEAN (4만5665DWT) >은 그리스 바이어에게 2,16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에서는 초대형 유조선(VLCC) 탱커선의 매각 소식이 들려와 주목을 받았다.

11월 마지막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9년 일본 건조의 < PACIFIC LAGOON (30만5839DWT) > 으로써 중국 바이어에게 5,475만달러에 매각됐고, 2008년 중국 건조의 < GOLDEN EMERALD (6,435DWT) >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6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7년 싱가포르 건조의 < SAN GIORGIO (4,668DWT) >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500만달러에 매각됐다.

선박 해체시장에서는 해체가가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하락 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방글라데시 해체업자들의 활동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어 향후 긍정적인 소식도 들려올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마지막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85년 건조의 탱커선 < BERGE RACINE (6만3296DWT) >으로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60달러에 매각됐고, 1986년 건조의 탱커선 < BOW PANTHER (4만263DWT) >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78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0년 건조의 < BOLAN (1만8145DWT) >은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당 448달러에 매각됐고, 1982년 건조의 < ASTRO VENUS (1만2464DWT) >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5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0년 건조의 MPP선 < MIKUE (7,909DWT) >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되었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84년 건조의 벌크선 < SOUTHERN ARROW (6,550DWT) >는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당 385달러에 매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