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2 15:40
수에즈막스 발주세 급격히 둔화
해운시장 악화와 신조선 인도량 급증 때문
올해 꾸준한 수요를 보여왔던 수에즈막스 탱커 신조선 발주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해사프레스에 따르면, 2010년 현재까지 총 65척의 수에즈막스 탱커가 발주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9월 이후 1개월여 간 발주가 멈췄다.
이는 해운시장 악화 및 신조선 인도량의 빠른 증가에 기인하며, 선주의 발주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 이후 수에즈막스 시장의 시황호조로 발주가 이어졌으며, 아프라막스를 대체하려는 계획도 있어 8월까지 월평균 10여척의 발주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한국 및 중국의 대형조선소들이 대형 탱커의 수주에 주력해왔다.
수에즈막스 수요는 유지되고 있으나 해운시황이 6월부터 악화됐으며, 금년 4월 이후 6개월간 선대의 15%에 달하는 60여척이 발주되어 선주들의 신규발주 의욕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내 인도예정인 수에즈막스 탱커는 50여척이며, 금년말 기준 운영선대는 10% 상당 증가할 전망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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