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30 10:30
중국 석탄기업 평균 생산량 80만t으로 상향
3년에 걸쳐 석탄기업 합병
중국정부가 석탄기업의 합병 및 재편을 국가전략으로 격상하고 국유 및 민영 석탄기업들이 스스로 이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을 권유하고 나섰다.
중국은 12·5에너지 계획에 따라 3년에 걸쳐 석탄기업을 현재의 1만1000곳에서 4000곳으로 줄이고, 석탄기업의 평균 생산량을 현재의 30만톤에서 80만톤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국가전략에 중국 최대의 석탄생산지인 산시성이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산시성은 구체적인 정책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 1억 톤 이상의 초대형 석탄기업 4곳, 5000만톤 이상의 대형 석탄기업 11곳, 1000만톤 이상의 석탄기업 및 300만톤 이상의 지역 석탄기업 72곳을 육성해 현재 약 2,200곳의 석탄기업을 130곳 이내로 줄일 계획이다.
중국석탄공업발전연구센터는 지난 6월 ‘중국 에너지전략 및 12·5에너지 발전 포럼’에서 12·5 계획 말기의 중국 석탄 생산량 목표는 36억톤, 그 중 생산능력 120만톤 이상의 대형 석탄기업이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22억톤, 생산능력 30만톤 이상의 중형 석탄기업이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10억톤, 생산능력 30만톤 이하의 소형 석탄기업이 10%인 4억톤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총국 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의 연간 석탄 수요는 올해 31.5~32.1억톤, 2015년에 39.8~40.6억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2010년에서 2015년까지 중국의 석탄 순 수입량은 1.2억톤에서 1.6억 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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