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1-11 17:46

[ 한국해운 영업부 최영두 氏 ]

남아공 국적선사인 Safmarine, 네덜란드 국적 SASIA Express Lines의 해운
대리점을 맡고 있는 한국해운의 영업부 최영두 氏는 일에 대해서는 욕을 먹
더라도 솔직하게, 접대로 선심을 사기보다 되도록이면 투명성있는 영업으로
하주의 신뢰를 받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가끔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
지 않은 채 자신의 편의위주대로, 안되는 일까지 강요하는 하주를 만나면
야속한 맘이 든다고.
“Safmarine은 남아공 국적선사인 만큼 남아공을 비롯한 인근지역에서는 가
장 많은 화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이 지역 인랜드서비스에 강세입니다.
SASIA를 통해서는 브라질 마나우스만 서비스하고 있는데 요즘 브라질 경
제사정이 크게 악화돼 물량이 많이 줄어 집화하기 힘들어졌어요.”
올해로 이 분야의 일을 시작한지 만 3년째, 올해 후반기엔 대학원에 입학해
국제물류관리에 대해 배우면서 이 분야에서의 전문가가 되기위한 나름대로
의 꿈을 키우고 있다. 요즘엔 결혼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짐정리에, 일
하랴 공부하랴 눈코뜰새 없지만 그래도 확실히 총각때보다는 생활에 틀이
잡힌 듯혀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한편 한국해운은 내년도 3월 즈음에 강남에 있는 세방기업 건물내로 이사한
다. 한국해운외에도 세방기업과 계열사관계에 있는 오주해운, 아주해운 등
이 모두 함께 이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내년도엔 강남으로 이사해 거래처가 강북지역에 많아 거리가 멀어져 영업
이 조금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또, 아마 집들이로 바빠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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