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0 17:02
현대제철, 봉형강류 수출가격 t당 30~40弗 인상
중국 중심 철강재 가격 강세
현대제철은 9월 중순 이후 계약이 이뤄지는 봉형강류 제품의 수출가격을 t당 30~40달러 인상키로 했다.
이번 수출가격 인상으로 9월 초 t당 600달러 수준이었던 철근 수출가격은 630~640달러로 조정된다. t당 680~690달러 수준에 가격이 형성돼 있던 H형강도 710~720달러 선에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속적인 철스크랩 가격 강세에 따른 원가 상승 압박과 국제 철강 시황 개선 등으로 철근 및 형강 제품 수출가격을 인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은 7월 하순부터 급격히 반등해 8월대비 t당 2~4만원 가량 상승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철강재의 가격 강세도 수출가 상승의 요인이다. 중국의 경우 중소형 철강사에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철강재 가격이 단기 급등세를 보였고 일본 철강재 역시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수출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제철은 원자재 가격 강세와 국제 철강재 가격 상승 등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를 통해 외화벌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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