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7 14:43

조선업계, 대규모 수주행진에 ‘함박웃음’

조선업계가 최근 대규모 수주를 성사 시키며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지역의 선주로부터 40만 톤급 초대형 벌크선(VLOC) 3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3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62미터, 폭 65미터, 40만 톤의 철광석을 실을 수 있는 초대형 벌크선으로 최신 발라스팅(평형수) 시스템을 적용하여 보다 신속히 화물을 하역할 수 있게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선박을 2013년 초까지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남상태 사장의 현장 지휘를 통해 이뤄졌다. 남 사장은 한국 그리스 네덜란드 중남미까지 2주 동안 3개 대륙을 돌며 수주 계약을 진두지휘했다.

지난 7일 그리스 포시도니아 선박 박람회를 위해 출국했던 남 사장은 현지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친환경 선박 기술과 신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수주 여행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체결한 계약은 약 10억달러에 달한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지금까지 27척 약 30억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 설비를 수주했으며, 7월까지는 5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6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발전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프랑스 수에즈 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부터 발전용량 1729MW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에서 가스 및 스팀터빈, 폐열회수보일러 등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설계부터 제작, 공급, 설치, 시운전까지 수행하는 EPC 일괄도급방식으로 시공하게 되며, 생산된 전력은 사우디 국영전력회사(SEC)를 통해 사우디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사막에 건설되어 가동을 위해서는 다량의 용수가 필요한데 이를 리야드 도심의 생활 폐수를 재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발전소에서 발생한 폐수도 방류 없이 증발시켜 퇴비로 활용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건설된다.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세계최대 선박박람회인 ‘포세도니아 2010’ 기간 중 15만8000톤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5척을 3억4000만달러에 수주했다.

이번에 계약한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은 작년에 총 25척만 발주됐으나, 올해는 해운시황 회복세에 힘입어 지금까지 24척이 발주되었고, 선가도 올 1월 대비 10% 가량 상승한 6800만 달러까지 상승한 선종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유조선을 포함하여 올들어 33억 달러 수주를 기록했으며 총 197척(405억 달러), 33개월치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조선업계의 회복을 알리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국제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과 업계에 따르면 16만㎥급 LNG선 가격은 지난달 16일 2억1250만달러에서 3주 연속 하락하며 이달 초 2억500만 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지난주 말 2억600만달러로 반등했다.

신조선가 지수도 하락세에서 벗어나며 지난 주말 141포인트를 기록, 지난해 10월 수준을 회복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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