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3 08:28
중국, 10년 뒤 무역규모 두 배 증가
5조3000억 달러에 달해
앞으로 10년 뒤인 2020년이면 중국의 해외 무역 규모가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많은 5조3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린 107회 중국 수출입박람회에서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대외무역 발전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상무부는 오는 2020년 중국의 상품 수출 규모가 2조4000억 달러로 세계 시장의 10.1%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수입은 1조9000억 달러로 8.2%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될 경우 수출은 세계 1위, 수입은 세계 2위를 유지하게 된다.
글로벌경기침체 이후 중국의 해외 무역 규모는 전년대비 13.9% 감소한 2조2000억 달러에 그친 바 있다. 그러나 중산 상무부 부부장은 “위기 이후 중국은 해외무역 성장 방식이 빠르게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경제위기 속에서 성장을 공고히 할 기초를 다졌다는 설명이다.
해당 보고서는 상무부와 재정부, 중국 사회과학원 등 3개 씽크탱크들이 공동으로 작성했으며, 앞으로 중국의 무역정책 및 메커니즘을 개혁하는 데 이론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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