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이후 케이프사이즈 하락세 이어져

◆건화물선 시장= 4월 둘째주 드라이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부활절 이후 파나막스 사이즈와 핸디 사이즈에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케이프 사이즈에서는 새로운 수요의 부족으로 운임 및 용선료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4월 둘째 주 마지막 날 BCI 지수는 2,900대로 마감 했고, 2009년 9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드라이 시장에 긍정적이지 못한 영향을 주었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2.61% 하락, 4월9일 2,913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3월 초 BCI 4,400대까지 보였던 케이프 사이즈는 4월 둘째주 하락세로 돌아섰고 현재 BCI 지수는 2,900대까지 하락, 2009년 9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활발하지 못한 분위기가 유지됐고, 이로 인해 용선료 및 운임은 하락세를 보였다. 기간용 선시장도 비교적 조용
한 분위기가 유지되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 못했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12.98% 하락, 4월9일 2,984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3.3% 하락, 4월9일 23,489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22.8%, 24.2% 하락, 각각 38,742달러, 37,637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12.5%, 14.3% 하락해 각각 27,031달러와 25,900달러를 기록했다.

169,999DWT 벌커 “ TIAN YANG HAI(1997년 건조)”는 일일 용선료 29,000달러에 칭다오에서 인도돼 뉴캐슬을 거쳐 우리나라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48,629DWT 벌커 “ZOSCO HANGZHOU(1982년 건조)”는 13,300달러에 중국 카오페이디안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4월 둘째주 파나막스 사이즈에서는 부활절 이전까지 이어오던 하락세가, 부활절 이후 상승 분위기로 전환했다.

태평양 수역 및 대서양 수역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남미 곡물 운송 수요로 인해 대서양 수역에서 더 큰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단기계약을 비롯한 여러 건의 성약이 이루어지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6.58% 상승, 4월9일 3,952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4.4% 상승, 4월9일 25,153달러를 기록했다.

75,397DWT 벌커 “NAVIOS HOPE(2005년 건조)”는 32,250달러에 나고야에서 인도돼 그랜드스톤을 거쳐 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2,893DWT 벌커 “ALPHA FUTURE(1999년 건조)”는 31,000달러에 란샨에서 인도돼 뉴캐슬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4월 둘째주 핸디막스 사이즈에서는 부활절 이후로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에서는 오름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를 보였고, 하락세로 시작했던 핸디사이즈에서도 주 후반에 상승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태평양 수역 및 대서양 수역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이러한 상승세는 대서양 수역에서 크게 나타났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3.36% 상승, 4월9일 2,490을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0.37% 하락, 4월9일 1,355를 기록했다.

52,068DWT 벌커 “NAVIOS APOLLON (2000년 건조)”는 일일 용선료 33,000달러에 칸들라에서 인도돼 인도서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2,344DWT 벌커 “IDC PEARL (2002년 건조)”는 28,500달러에 치타공에서 인도돼 인도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부활절 연휴가 끝나고 판매자와 구매자들이 마켓에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활발한 매각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선박 매입을 위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향후 다수의 매각 소식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식 벌커선을 중심으로 선가 또한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띠고 있다.

4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5년 일본 건조의 “CAPE JACARANDA(183,863DWT)”로써 정확한 선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고, 1985년 한국 건조의 “HEBEI EAGLE (170,603DWT)”은 중국 바이어에게 1,250만달러에 매각됐다.

2001년 일본 건조의 “ARABELLA (75,563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4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2년 일본 건조의 “MARIGO P(73,810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6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10년 건조의 “THERESA SHANDONG (57,000DWT)”과 2009년 건조의 “THERESA SHANDONG(57,000DWT)”은 일괄매매(엔블록)으로 6,4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10년 건조의 “HELGA SELMER(57,000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21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5년 일본 건조의 “STAR PROVIDENCE (40,698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1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7년 일본 건조의 “MARITIME ALLIANCE(36,639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000만달러에 매각됐다.

1983년 일본 건조의 “OCEAN RANGER (32,409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55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2년 일본 건조의 “PATRIOT(31,880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4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7년 한국 건조의 “HANJIN PENANG(27,364DWT)”은 터키 바이어에게 1,800만달러에 매각됐다.

1986년 독일 건조의 “THOR TRANSIT (23,930DWT)”은 러시아 바이어에게 43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6년 일본 건조의 “ADAMASTOS (17,792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47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1990년 한국 건조의 “MARMARA SEA(44,025DWT)”와 “MSC BLACK SEA(44,014DWT)”는 엔블록으로서 1,34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6년 일본 건조의 “MOL EVOLUTION(17,781DWT)”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64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탄탄한 수준에서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각소식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4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1년 일본 건조의 “TAIYOH I(96,114DWT)”으로써 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 6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7년 건조의 “SOUTHERN EAGLE(19,908DWT)”은 일본 바이어에게 2,7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2004년 일본 건조의 “SANON (19,822DWT)”은 유럽 바이어에게 2,2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은 대부분의 해체가가 LDT당 420~440달러까지 오르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해체시장은 상승세만큼이나 하락세도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향후 시장의 움직임은 계속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1977년 건조의 탱커선 “KADRIAH I(266,590DWT)”로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410달러에 매각됐고, 1987년 건조의 탱커선 “GRIGOROUSSA I (97,300DWT)”는 푸자이라 해체업자에게 LDT당 443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0년 건조의 탱커선 “HESNES(68,157DWT)”는 싱가포르 해체업자에게 LDT당 465달러에 매각됐고, 1977년 건조의 “HOLY LIGHT(37,680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418달러에 매각됐다.

1976년 건조의 벌커선 “PACIFIC SUN (64,005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35달러에 매각됐고, 1977년 건조의 “GLOBAL PROGRESS(19,669DWT)”와 “GLOBAL PROSPERITY(19,669DWT)”는 각각 정확한 해체가와 업체는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1년 건조의 로로선 “CAR BRIDGE I (17,376DWT)”는 정확한 해체가와 해체 업자는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고, 1982년 건조의 탱커선 “BARNES BRIDGE(16,225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51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74년 건조의 “SAN SEBASTIAN (14,935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32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ALEKO KONSTANTINOV(14,368DWT)”, 1985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STOYKO PEEV (11,047DWT)”, 1983년 건조의 “STANKO STAIKOV(11,047DWT)”, 1990년 컨테이너선 “PIONER(10,422DWT)”는 각각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당 422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75년 건조의 “BERING SEA(9,744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50달러에 매각됐고, 1989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NESSEBAR (8,747DWT)”는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당 422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3년 건조의 “INTRA BHUM(7,920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40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건조DML “SAMARA(7,277DWT)”, 1986년 건조의 “SMOLENSK(7,496DWT)”는 각각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2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4년 건조의 탱커선 “KAMEE(6,692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450달러에 매각됐고, 1977년 건조의 벌커선 “PIONEER WIN (6,063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15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75년 건조의 “KAO SHEN NO. 6 (6,018DWT)”는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당 34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고, 1986년 건조의 “PANEGA(5,848DWT)”와 1987년 건조의 “BATOVA(5,848DWT)” 는 각각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당 422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3년 건조의 “ORCA REEFER(4,938DWT)”는 LDT당 430달러에 매각됐고, 1976년 건조의 로로선 “HELLENIC
CARRIER(4,407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자료제공:M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