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2 14:29
2010년은 석유수요의 증가와 탱커선대의 공급량이 예상보다 적게 진행되면서 탱커시황의 회복이 기대된다.
EA Gibson조사에 따르면 2만5,000DWT이상 탱커선 300척 가량이 2010년 시장에 신규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형별로는 VLCC 50척, 수에즈막스65척, LR2 25척 그리고 기타 120척으로 예상됐다.
이 수치는 기존의 예상 인도량보다 25%가량 하락한 수치다. 선박 해체 및 선종전환 등을 감안한다면 실제 선대증가량은 175척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 2009년 인도된 탱커신조선은 405척이었으며 선박해체등을 제외하고 314척의 순수 증가량을 기록했다.
2009년의 경우 건조취소 및 주문연기로 인해 실제 주문량 484척보다 16% 감소한 선박만이 실제로 인도됐다.
선형별로는 VLCC선이 11%감소한 54척, 수에즈막스가 26%감소한 46척, LR2가 3% 감소한 95척, LR1이 11% 감소한 39척, MR탱커선이 11% 감소한 171척을 기록했다.
수에즈막스와 MR사이즈는 예정 인도량의 75%가 실제로 인도됐고, VLCC와 LR1사이즈는 89% 인도됐으나 아프라막스와 LR2사이즈의 경우 예정 인도량의 100%가 모두 실제 인도됐다.
미국 브로커 맥퀼링(McQuilling)사는 2010년과 2011년 파나막스와 MR1탱커선대의 선복량은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파나막스선은 2009년 11척의 선박이 감소해 그 추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MR1 선대 역시 2010년까지 감소하다가 2011년 4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맥퀼링사는 2010년 동안 선복량 증가량이 예상보다 못미치더라도 2011년엔 VLCC와 수에즈막스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복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