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2월 2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2010 세계습지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람사르 협약 채택일을 기념하여 매년 2월 2일 열리는 것으로, 이날 국토해양부 최장현 차관, 환경부 정연만 자연보전국장, 공단 이용우 이사장, 독일을 포함한 19개 각국 대사 등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기념식에 정부 관계자, 환경단체, 교육기관, 환경관련 기업체, 일반시민 500여명 등 첫째 날 행사에 총 800여명이 참석하여 습지보호와 해양환경에 대한 열띤 관심을 보였다.
식전 행사인 진도 소포리 전통 공연과 갯벌 마당놀이에 이어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습지보전에 기여한 관계자 15명에 대해 대통령 표창 등을 시상하고, 서천군 등 4개 지역에 대해서는「람사르 습지 등록증서」가 수여되었다. 또한 연안습지인 갯벌과 해양생태계보호구역의 총괄적 관리를 위해 국토해양부 최장현 차관은「해양보호구역센터」현판을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에게 전달함으로서 해양보호구역 전문기관의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공단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2월 2일부터 7일까지 서울과 전국 11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① 습지와 사람들 대토론회, ② 국가 CEPA 행동계획 수립 4차 포럼, ③ 습지생태여행(꽃보다 습지), ④ 습지보전을 위한 기금모금 걷기대회(Zero CO2 습지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생태교육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국민들에게 습지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증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