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관세청 등 정부부처는 16일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무역센터 대회의실에서 25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EU FTA, 한-인도 CEPA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지난달 15일 가서명이 이뤄진 한-EU FTA와 이달 6일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이 통과된 한-인도 CEPA의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국내 기업들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내년 1월1일 발효 예정인 한-인도 CEPA와 공식서명 절차를 거쳐 발효가 전망되는 EU 등과의 FTA가 발효되면 우리 수출의 약 30%가 FTA 체결국을 상대로 이뤄지는 등 본격적인 FTA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한국무역협회 이경태 국제무역연구원장은 “FTA는 체결과 발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기업이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이들 FTA가 발효되기 전에 미리 협정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명회는 250여개 기업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FTA 관련 정부부처들이 협상결과, EU 및 인도의 시장현황 및 진출전략, FTA활용전략, 보완대책 등에 대해 정책방안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