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5 16:29
내년 수출보험보증 190조원 확정
목표대비 10조원 줄어
내년도 수출보험계약 체결한도가 190조원으로 확대되는 안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지식경제부가 전했다. 지경부는 ‘2010년도 수출보험계약체결한도(안)’에서 “수출보험 수요증가에 부응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2010년도 수출보험계약체결한도를 190조원으로 했다”면서 “이중 대금결제기간이 2년을 초과하는 중장기수출거래의 계약체결한도는 26조원으로 했다”고 밝혔다.
190조원의 규모는 올해 170조원에서 11.8%증가한 것이나 지경부과 수보가 요구했던 200조원 수준보다는 10조원이 줄어들었다. 지경부는 지난달 국회 지식경제위에 제출한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170조원인 수출보험보증 지원규모를 내년 200조원으로 확대하는 방침을 확정한바 있다.
유창무 수보 사장은 “최근 조사에서 수출보험 이용기업이 미이용 기업에 비해 경제위기를 상대적으로 잘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면서도 “대부분 수출기업들은 본격적인 경기회복 시점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출보험의 지속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어 현재의 비상경영 기조를 유지하여 수출보험 공급총량을 확대하고 수출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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