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3 12:43
싱가포르 선사 APL이 아시아 역내항로 강화에 나선다.
APL은 오는 30일부터 12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배선해 일본-대만-베트남 서비스(JTV)를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설 노선은 아시아 역내항로 주요 지역인 일본과 남중국, 홍콩과 동남아시아 생산국인 태국, 베트남을 연결하게 된다.
항로 기항지는 도쿄-요코하마-고베-츠완-홍콩-램차방-호치민-가오슝-도쿄 순이다.
APL 제이슨 웡 부사장은 "공산품과 냉동제품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 역내교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신설 노선은 남아시아와 동아시아간 무역수요를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APL은 지난 7월엔 2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배선해 부산과 동남아 지역을 잇는 정기선 항로를 처음으로 개설한 바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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