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7-31 00:00
[ 런던클럽, ISM Code 인증후 선박감시 강화요청 ]
인증시 선체보고서와 선박상태 상이한 사례 적발돼
최근 런던 P&I 클럽은 선박에 관한 국제안전관리규약(ISM Code) 인증이 사
후 감시 및 통제가 지속되지 않을 경우 단지 형식적인 서류절차에 그칠 수
도 있다며 각국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
클럽측은 자보 誌 최근호에서 런던클럽 미가입·ISM Co
de 인증 미취득 선박들의 사고로 인한 항구 오염 사례들을 보고했는데, 이
중 한 선박의 경우 해당 항만통제국 검열관이 선박상태를 조사했을 때 안전
관리시스템(Safety Management System: SMS)의 보고서류 내용과 일치하는
사항이 거의 없었고, 이에 따라 ISM 인증과 관련된 감사기구가 소집돼 선체
결함 조사 및 SMS와의 불일치 사항들을 시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런던클럽측은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ISM Code에서 요
구하는 사양에 부합되지 않는 선박들이 일부 있으며, 이 선박들로 인한 해
상사고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 한 관계자는 “인증 감사기구가 인
증서 이면에 존재하는 선박실상을 지속적으로 감시, 통제하지 않는다면, IS
M 인증서는 단지 서류조각에 불과할 수 있다”며 ISM 코드 인증절차 및 사
후감독의 강화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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