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0 13:33
테크로스,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6척분 수주
日 쓰네이시조선에 내년 7월부터 납품
조선기자재업체인 테크로스는 일본 쓰네이시조선으로부터 밸러스트수(선박평형수) 처리장치 6척분을 수주했다.
테크로스는 쓰네이시조선과 9만8천DWT급 벌크선 6척에 장착될 밸러스트수 처리장치인 일렉트로클린시스템에 대한 발주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계약 규정상 밝혀지지 않았다. 테크로스는 내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납품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 제품이 장착된 선박은 2011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쓰네이시조선소는 건조 예정중인 동형 전체 벌크선대에 테크로스 제품을 장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테크로스의 이강평 사장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제정한 선박평형수 처리 법안의 발효가 가까워지면서 더 많은 수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수주 건 외에도 상당 수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8월에도 일본 시타노에조선소에서 일렉트로클린시스템 2척분을 수주한 바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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