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4 16:31

인터뷰/ 김완중 폴라리스쉬핑(주) 대표이사

한국남동발전과 15년간 유연탄수송 장기운송계약 체결 이목집중
금융과 해운 동반상생 분위기 조성 무엇보다 절실

Q. 먼저 해운물류업계 독자들을 위해 폴라리스쉬핑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이래 해상화물운송 분야 중 특히 전용선 사업에 주력해, 2009년 현재 POSCO와 4척의 VLOC(초대형광석운반 전용선 - 총톤수 59만톤) 장기운송계약에 의거, 브라질-광양 간 철광석 수송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세계 유수의 철광석/석탄 공급사들과도 활발히 장기 수송계약을 상담중에 있고, 일부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도 곧 나타나리라 기대에 마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 폴라리스쉬핑은 이번에 한국남동발전(주) 과 15년간의 유연탄수송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발전사업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은 일로 여기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더욱 내적인 경쟁력을 키워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전용선사로 우뚝 발돋음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경주할 예정입니다.”

Q.유례없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해운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중소선사라 할 수 있는 폴라리스쉬핑이 남동발전 연료탄 장기수송선사로 선정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된 상세한 설명을 당부 드립니다.

“우선, 금번 저희 회사가 남동발전과의 15년간 장기 운송계약 입찰에 성공적으로 낙찰된데 대해 남동발전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이번 입찰은 남동발전측에서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위기를 조기 극복하는 데 큰 힘을 보태기 위해 국내선사만을 상대로 장기용선 입찰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하겠으며, 이러한 입찰에 뜻밖에도 저희 회사가 선정돼 매우 뜻 깊은 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Q. 현재 벌크선운임지수가 등락을 지속하고 있어 향후 경기가 불투명합니다. 사장님께서는 해운경기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작년말 이래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해운산업 전 분야가 매우 어려운 시장에 직면하게 됐으나, 최근들어 벌크선 시장은 다른 해운시장과는 달리 비교적 순항하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연초의 예상과는 달리 BDI 가 3천 포인트를 웃돌며 일정 기간동안 꾸준히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 벌크선 시장은 여타 컨테이너 또는 유조선 시장과 대비해 결코 불황이라 볼 수 없으며, 향후 일정기간 동안 횡보하는 시황을 유지하지 않을 까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와중에서도 시장의 회복이 케이프사이즈(Capesize) 등 대형선에만 국한되고 있었다는 점에서 실제 선사들의 체감 경기는 이러한 전망 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만, 최근 들어 소형 벌크선 분야에서도 약간이나마 회복이 이루어져 그나마 큰 다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폐사에서는 이런 때 일수록 장기적 관점에서 실질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경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사내의 모든 원가분석 프로그램을 가동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김완중사장(사진 左)과 한국남동발전 장도수사장(사진 右)과 악수하는 모습

Q.해운업계가 지혜롭게 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이나 금융권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우선 현재 관계당국과 금융권에서, 어려움에 처한 해운산업을 구제하고자 음으로 양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다는 것에 해운업계에 몸 담고 있는 한 사람 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해운업은 그 특성상 자본 집약적 산업으로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하며, 해외에 나가 항상 외국의 크고 강력한 회사들과 모든 분야에서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보유 선단의 원가 경쟁력을 어떻게 유지, 발전 시켜야 하는가 라는 운명적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원가 경쟁력 중에서 가장 큰 부분 중 하나가 금융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일본, 독일, 그리스 등 해운 선진국들은 금융과 해운이 매우 밀접하게 결합해 있습니다.
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해운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금융과 해운이 동반상생 할 수 있는 분위기의 조성이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하며, 이러한 원칙에서 큰 그림이 그려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Q.앞으로 폴라리스쉬핑(주) 의 청사진을 말씀해 주신다면.....

“저희 폴라리스쉬핑은 장기적인 발전계획에 따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물류 수송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호황은 물론 불황이 닥치더라도 각종 악조건 속에서도 오히려 원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견실한 선사가 되고 싶습니다. 일희 일비하지 않는 장기적이며 명쾌한 로드맵(Roadmap) 을 만들어 이를 실천하는 선사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만난사람=정창훈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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