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5 09:44

작년 원유탱커 스팟시장, 석유메이저 3사 주도

작년 세계 원유탱커 스팟시장에서 거래된 용선계약 실적에 따르면 Shell, ExxonMobil, BP등 글로벌 석유메이저 3사가 거래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사가 2008년 세계 원유탱커 스팟시장에서 체결한 용선계약 건수는 약 1,600건으로 전체 성약건수 5,400건의 30%에 해당한다.

현재 원유탱커 스팟시장 규모는 세계 원유탱커 해운시장의 30~40%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약 20개 용선업체가 VLCC, 수에즈막스, 아프라막스 및 파나막스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작년 글로벌 원유탱커 스팟시장에서 나타난 특징으로는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 PetroBras 및 중국 PetroChina의 부상이다.

PetroBras의 2008년 스팟시장 성약실적은 266건으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했으며 PetroChina는 148건으로 16위를 차지하는 등 20위권에 진입했다.

미국 Valero 및 벨기에 Sunoco는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선형별로는 VLCC시장이 2007년에 비해 8% 감소했으며 아프라막스 시장은 약 300건이 증가해 증가율 8%를 기록한 가운데 항로별로는 지중해 수역이 크게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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