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30 13:38
BDI 상승세 꺾여 다시 700포인트대 하락
유조선 운임, 대부분의 수역·항로 큰 폭으로 하락
52주차(2008년 12월22일~24일) 케이프사이즈 시장은 연말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하여 용선성약이 급감하면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52주차 평균 BCI는 1,351.67포인트로 51주차에 비해 8.45% 하락했으며, 일별지수는 1,337포
인트까지 하락했다.
파나막스사이즈 시장은 중국행 철광석과 석탄의 운송수요가 증대되면서 지난 주에 이어 상승세가 지속됐다. 52주차 평균 BPI는 51주차 대비 11.37% 상승한 570.67포인트였으며, 일별지수는 583포인트까지 상승한 후 다시 558까지 하락했다.
핸디막스 시장은 용선성약이 보고되지 않으면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52주차 평균 BSI는 51주차 대비 8.73% 하락한 431.0포인트를 기록했다. 52주차 BDI 평균 지수는 파나막스사이즈 시황상승에도 불구하고 케이프사이즈의 약세로 51주차 대비 4.43% 하락한 786.3포인트를 기록했다.
52주차 VLCC 시장에서는 성탄절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용선수요가 일시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카리브해-미국 걸프만 항로를 제외한 모든 항로에서 운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OPEC의 감산 결정 및 전 세계적인 석유소비 감소로 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확산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1주일간 VLCC 성약건수는 28척을 기록했으며, 향후 1개월간 중동 수역에서 선적이 가능한 선박은 84척으로 전주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중동-극동향 VLCC 운임은 전주 대비 21.9% 하락한 WS 62.5를 기록했으며, 중동-유럽향 운임도 평균 WS 47.5로 전주 대비 5% 하락했다.
수에즈막스 시장은 성탄절 연휴 이전에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선주들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모든 수역에서 운임이 하락하는 등 약세가 전반적으로 확산됐다. 서아프리카-미국 대서양연안향 수에즈막스 운임은 평균 WS 130으로 전주 대비 10.3% 하락했다.
선박시장을 살펴보면 전체 선박시장, 주간실적거래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조선 시장을 비롯해 중고선, 해체선 시장 모두 공식적인 거래가 없었다. 신조선가도 전주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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