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6 17:39
선주협회, 해기사 단기 양성과정 개설키로
국적외항선사 해기사 구인난 가중 해소위해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는 해기사 수급난이 점차 심화됨에 따라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에 해기사 단기 양성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협회가 이같이 단기과정의 해기사 양성코스를 개설키로 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국적외항상선대가 매년 60여척 이상씩 증가함으로써 중소형 국적외항선사의 해기사 구인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선원양성기금’을 마련하여 매년 3억8,000여만원에 달하는 단기양성 해기사 교육비 일체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비는 항해 40명, 기관 40명 등 모두 80명으로 1인당 6개월 좌학 교육비는 약 470만원이다.
6개월 좌학과 1년 승선실습 후 3급 해기사 면허취득 자격이 주어지는데, 입학자격은 전문대졸 또는 대학 2년이상 수료자로서 병역을 필해야 한다.
단기양성 교육은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계획이며, 제1기 교육과정은 한국해양대학과 상세일정 협의한 뒤 오는 11월중에 개설된다.
한편, 협회는 1회차 해기사 단기양성에 소요예산 3억7,680만원은 자체 재원으로 우선 지원하고, 내년 말쯤에 개설되는 2차 과정부터는 ‘선원양성기금’에서 지원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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