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8 13:39
금호고속, 베 하노이에 여객 합작사 설립
금호비엣탄 28일 개업
금호고속이 하노이를 중심으로 베트남 북부지역 여객운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를 위해 금호고속은 28일 오후,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 주베트남 임홍재 한국대사, 베트남 교통부 레만훙 차관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금호비엣탄 버스라인스(이하 금호비엣탄) 개업식을 가졌다.
금호비엣탄은 지난해 11월, 호치민에 설립된 금호 삼코 버스라인스에 이은 베트남 두번째 합자회사다.
금호비엣탄은 국내 최대 여객운수업체인 금호고속과 베트남 운수업체인 비엣탄이 자본금 400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지분비율은 금호 49%, 비엣탄 51%다.
이번에 설립된 합자회사는 하롱, 랑선, 하이퐁 등 베트남 북부 주요도시를 운행할 계획이다.
금호고속은 향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국 쿤밍(昆明), 난닝(南寧)을 연결하는 노선과 다낭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을 잇는 국제노선을 추가개발하고, 현재 운행중인 호치민-프놈펜 노선을 방콕까지 확대해 중국과 동남아를 잇는 육상여객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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