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9 17:46
中항만, 올림픽 기간 위험품 반입 금지
베이징 시내 차량출입도 통제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주요 항만에서의 위험화물 반입을 금지키로 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다롄, 톈진(신강), 칭다오, 상하이항에서 모든 위험품 반입을 금지하는 한편 주강 삼각주 지역인 지우저우, 도먼, 가오란, 원자이, 샹저우항에서 금지에 준하는 단속을 시작했다.
중국 항만에서의 위험화물 반입금지는 올림픽 기간동안 일어날 지도 모를 테러나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보안강화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이달 중순부터 올림픽이 끝나는 다음달 말까지 계속된다.
이 기간동안 중국 주요 항만에서 위험화물 운송 및 하역작업에 대한 감독이 대폭 강화되며 일부 위험화물은 반입 자체가 금지된다.
특히 상하이항에선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방사성·폭발성·독성 화물 운송선박의 접안, 항내 원유세정, 공기 정화작업이 금지된다. 또 요트경기가 열리는 칭다오항에선 올림픽 기간동안 입·출항 선박의 감시를 위해 선종, 운항속도, 운항일정, 운항 지역 등을 제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 기간동안 베이징을 오가는 출입차량에 대한 통제도 실시된다. 중국정부는 이달 20일부터 9월20일까지 외부지역 화물차량 및 위험화학품 운송차량의 베이징 행정구역 내 도로 운행을 금지했다.
운송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이번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대적인 보안강화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 기간 중국과의 화물 수송은 관련 내용을 면밀히 살핀 후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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