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완공예정인 포항영일만항이 대구 경북지역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물류를 책임지는 수출전진기지로 발돋움한다.
포항영일신항만㈜와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경상북도, 포항시 등 4개 기관은 2일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섬유직물산업의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항영일신항만과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은 342개 섬유직물 회원사들이 컨테이너부두를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반 물류인프라를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2009년 항만개시일부터 대구경북 섬유패션업계가 포항영일만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도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가 예정 공기내 준공될 수 있도록 항만관련 업무협력 및 지원을 통해 영일만항의 조기활성화에 적극 협력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포항영일신항만은 2006년 12월 코오롱그룹과 부두이용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2007년에는 씨앤라인과 포스코에 이어 이번에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을 하주로 유치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는 물론 하역, 보관, 보세업, 통관업 등 연관산업과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영일만항의 조기 활성화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포항영일신항만은 이번 대구경북 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의 예상 물동량이 연간 3만TEU에 이를 것으로 보고, 섬유직물 회사들이 최적의 물류시스템을을 이용하고, 물류비용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실제 섬유직물 회사들의 경우 부산항만과 비교했을 때 구미지역은 5만원, 대구지역은 3만6천원 정도의 물류비를 각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포항영일신항만의 지리적 장점과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통해 중국 베트남 등의 저가공세에 맞설 수 있는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물류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총 3,316억원을 투입해 내년 8월 준공예정인 포항영일신항만은 3만톤급 컨테이너 선박 4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안벽길이 1,000미터, 폭 600미터)와 함께, 처리능력 51만5천TEU(2018년 기준)규모를 갖추게 된다.
또 넓은 항만 부지 및 배후 산업시설단지내 항만관련 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터미널 내에서 통관, 검역 등의 업무처리가 동시 이뤄져 추가 물류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포항영일신항만 최동준 대표는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통해 포항영일신항만이 환동해권 물류거점기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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