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1 15:12
BPA, 국제선용품유통센터 건립 위해 연구용역 시행
부산항 국제선용품유통센터를 건립키로 한 부산항만공사(BPA)가 바람직한 건립 및 운영방안 모색을 위해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겨 결과가 주목된다.
BPA는 특히 용역 수행과정에서 건립 후 입주하게 될 선용품 업계 관계자 등으로 워킹 그룹을 구성, 적극적인 의견 수렴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BPA는 10일 부산항 국제선용품유통센터 건립 계획과 관련, 최근 부경대 항만물류경영연구소에 의뢰해 4개월 일정으로 연구 용역을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통해 BPA는 국제 선용품 유통현황과 시장 분석 등을 통해 부산항 국제선용품유통센터의 적절한 규모를 도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또 유통센터의 입지분석과 함께 투자 및 관리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나아가 센터 건립에 따른 직·간접적 파급효과까지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BPA는 부산시와 부산해양항만청, 선용품업체 관계자, 대학교수 등으로 워킹그룹을 구성, 유통센터 건립에 따른 의견을 적극 수렴키로 했다.
국제선용품유통센터 건립은 부산을 세계적 선용품 유통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BPA는 영도 남항동 일대 국유지 2만7천여㎡에 이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정부는 이 센터를 부산국제선용품유통조합이 비관리청항만공사로 건립토록 했으나 조합측이 재원조달 방안 등을 마련하지 못하자 BPA가 이를 추진토록 했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을 고부가가치 창출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와 같은 대규모 선용품 유통센터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관련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센터 규모 등을 결정한 뒤 올 하반기 본격적인 건립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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