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5 13:20
中 양산항, 안개로 작업 중단…정기선사 손실 막대
직접적인 손실액 1억달러 초과 예상
지난 1월7일부터 5일간 지속된 안개로 상하이 해사국이 선박운항을 금지함에 따라 양산항을 운항하던 정기선사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운항금지 사태로 양산항의 정기선업무가 마비됐으며 체선된 선박들도 무려 1,000여 척에 달하고 있다.
대형 컨테이너선의 경우 하루 임대료가 4~5만 달러, 소형선박은 1만 달러에 달하고 그 외에 체선에 따른 부대비용도 일일 20~60만 위엔에 달하고 있다.
체선중인 전체 선사들의 직접적인 손실액은 1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 현재 양산항은 1, 2, 3단계의 총 13개 선석을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물동량이 큰 유럽 및 미주 항로를 서비스하고 있어 수출입 하주의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상하이 세관을 경유한 하루 평균 교역액은 21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한편, 1월12일부터 안개가 걷어지기 시작하자 상하이 해사국은 바로 운항금지를 해제하고 체선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번 사태로 대다수 정기선사들의 운항시간 조정이 불가피하게 돼 정상적인 운항을 회복하기까지는 1~2주 정도 소요되며 이에 따른 추가 손실도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