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13 18:29
중미 국가들과 도미니카공화국 항만전문가들은 지난달 31일 파나마에서 역내 항만개발 성과 및 문제점 평가를 위한 2일간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역내 항만당국간 협력강화를 위해 경험 및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며, ‘제28회 중미 이스트모(Istmo) 항만운영업체 회의(REPICA)’와 ‘제1회 중미 해양운송 법률포럼’이 동시에 개최됐다.
회의에서 파나마 및 도미니카공화국의 해운항만 분야 성장을 중미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국가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며, 세계 국제교역의 90% 이상이 해운운송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해운 및 항만 분야가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요소일 뿐만 아니라 역내 국가들의 관계 강화를 위한 구심점임을 확인했다.
회의 아젠다로는 항만 분야의 기술 진전, 조직 및 법규 개선, 현대화 계획, 경영혁신, 국제규범 준수, 항만관리 정보 등이 논의됐다.
소일라 야니셀리 AMP 항만담당 부청장은, 역내 국가들의 항만개발과 관련한 새로운 지침 또는 가이드라인으로 파나마항의 개발성과를 제시했다.
파나마항은 최근 10년간 16억 달러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항만시설을 확충해 왔으며, 안전, 기술,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회의를 진행한 결과 중미지역 항만시설 현황을 고려할 때 아직은 물류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항만인프라 확충과 경영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중미지역의 해양안전 수준은 보다 더 향상돼야 하고 이와 관련해서 현행 국제협약을 준수하는 데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합의점에도 도달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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