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5 15:58
해양부, 한·중항로 국제카훼리 안전점검
5~16일 2주간
해양수산부는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한·중 항로를 운항하는 뉴골든 브릿지호 등 여객선 13척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양부 전병조 안전관리관은 이번 특별안전점검에 대해 “선박의 정비 및 화물적재관리상태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운항을 저해할 수 있는 중대한 결함이 드러나거나 선사 및 운항자의 안전관리시스템이 매우 부실할 경우 운항중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양부에 따르면 한·중 항로에서 운항중인 국제여객선은 여객뿐만 아니라 컨테이너화물이나 차량을 적재할 수 있는 카훼리 여객선으로, 선박정비 및 화물관리가 부실할 경우 많은 인명피해를 수반하는 대형 해양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선 지난 수년간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여객선 인명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해외에선 지난해 2월 이집트 여객선이 홍해에서 침몰해 1천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고 12월엔 인도네시아에서 여객 450여명이 사망·실종하는 여객선 침몰사고가 발생하는 등 대형 여객선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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