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낸 가운데 순익은 큰 폭으로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8612억원과 2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2.1%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7.2% 줄어든 실적이다. 1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액은 0.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2.8%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급유단가가 배럴당 85.8달러로, 작년 같은기간(87.4달러) 대비 소폭 하락했고, 여객수요도 호조세가 나타냈으나 화물수요 침체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6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작년동기대비 국제여객수송은 8.1% 증가했으나 화물수송은 1.2% 증가하는데 그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순익 증가는 지분법이익 및 외화환산이익 등 영업외수익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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