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0 10:16

부정기시황/ 건화물선시장, 상승국면 전환…BDI지수 7천선 근접

호주발 철광석 화물 용선료 20%이상 올라


●●● 7월 둘째 주 드라이 시장의 분위기는 상승세였다. 핸디막스의 상승폭이 더욱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파나막스의 상승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 케이프가 상승세로 바뀌면서 이러한 분위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발틱 드라이 인덱스(BDI)는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7,000선에 한 발 다가섰고, BPI와 BSI도 새로운 최고 기록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러한 큰 폭의 상승세 때문인지, 케이프와 파나막스의 상승폭은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8.14% 상승, 7월13일 6,706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프 사이즈= 7월 첫 주의 하락세를 만회라도 하려는 듯 7월 둘째 주 케이프 시장에서는 태평양과 대서양 모두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호주 항만의 체선 심화가 예상됨에 따른 다수의 수요가 시장에 나오면서 근래 가장 활발한 모습이었다. 특히 호주발 철광석 화물의 경우 20%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달 첫주 초 같은 항로는 약 20% 정도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는 호주 항만의 체선 상황이 서서히 해소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다시 가라앉고 있는 듯 보여진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12.52% 상승, 7월13일 8,742를 기록하고 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9.2% 상승해 7월13일 9만5,0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7.7%, 5.5% 상승해 각각 12만8,899달러, 12만7,965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24.2%, 22.2% 상승해 9만5,175달러, 10만56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7만9,869DWT 벌커 “QUORN(1996년 건조)”은 9만5,000달러로 광양에서 인도돼, 서호주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만1,870DWT 벌커 “CIC CAPTAIN VENIAMIS(2002년 건조)”는 11만달러로 로테르담에서 인도돼, 과이바를 거쳐 다시 로테르담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파나막스에서는 지난 6월19일 이후 계속된 상승세로 인해 BPI는 사상 처음으로 7,000을 넘어섰다. 케이프의 상승세가 주춤했던 상황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던 파나막스는 7월 둘째 주에도 다시 한번 스팟과 기간 용선 모두에서 상승세를 보여줬다. 특히 파나막스의 2년 용선에 대한 하루 용선료가 4만을 넘어서면서 향후 파나막스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다만, 7월 둘째 주 후반부로 오면서 BCI와 BPI의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기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5.60% 상승, 7월13일 7,313을 기록하고 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6.5% 상승, 7월13일 5만4,08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7만5,265DWT 벌커 “GIOVANNI BOTTIGLIERI(1999년 건조)”는 5만6,700달러로 오만 무스카트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지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6만5,655DWT 벌커 “GOLDEN GEM(1990년 건조)”는 5만5,000달러로 무로란에서 인도돼 북태평양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7월 둘째 주에도 핸디막스 시장의 분위기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스팟에서는 가용 선복에 대한 수요를 확보하기가 여전히 쉽지 않은 분위기였지만, 지수의 상승폭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인도 지역의 화물 STEM 연기에 따른 선복들의 지연 사태와 대서양 수역의 가용 선복의 부족은 이러한 상승세를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BSI는 사상 처음으로 하루동안 세자리수(103)의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 기록을 새롭게 했고, 이러한 분위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5.65% 상승, 7월13일 4,337을 기록하고 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5.10% 상승, 7월13일 2,102를 기록하고 있다. 5만3,500DWT 벌커 “GOLDEN VENTURE(2004년 건조)”는 5만5,000달러로 청시에서 인도돼, 북태평양을 거쳐 예멘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만2,050DWT 벌커 “JEN SHENG(2006년 건조)”호는 7만4,000달러로 마탄자스에서 인도돼, 멕시코만을 거쳐 중미서안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 매매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시장의 강세는 지속됐다. 7월 둘째 주보다 BCI 지수가 973 정도 상승했고, 꾸준히 BDI 지수 또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케이프 시장에서는 태평양과 대서양 수역 모두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줬고, 파나막스 시장도 케이프 사이즈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셋째주에 가장 주목을 받은 선박은 올해 일본에서 건조된 “NICOLE (77,000DWT)”은 일일 3만4,000달러에 2008년 3월까지 정기 용선을 포함해 7,500만달러에 매각됐으나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다. 2004년 일본 건조의 “STAR PHOENIX (56,042DWT)”는 6,100만달러에 크로아티아 바이어에게 매각됐고, 1991년 일본 건조의 “PRABHU MIHIKA (43,000DWT)”는 3,300만 달러에 매각됐으나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다. ‘1985년 일본 건조의 “HABIBE ABA (43,474DWT)”와 “FATMA ANA (42,842DWT)”, “GULSER ANA (40,835DWT)”, “NURTEN ANA (38,888DWT)”’, 1984년 일본 건조의 “GOKCAN (36,955DWT)”까지 총 5척의 선박이 일괄 매매(엔 블록) 으로 1억1,200만달러에 매각됐으나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다. 1982년 스페인 건조의 “WESTON (34,681DWT)”는 1,270만달러에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1998년 중국 건조의 “PACIFIC FUTURE”와 “CLIPPER FAITH (28,106DWT)”가 엔 블록으로 6,400만달러에 유럽 바이어에게 매각됐다.

1998년 러시아 건조의 “WHITE SHARK (29,067DWT)”는 일일 1만8,000달러에 1년간 정기 용선을 포함한 채 그리스 바이어에게 2,775만달러에 매각됐고, 1992년 일본 건조의 “SEAGLASS (28,467DWT)”는 2,700만달러에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다. 1984년 일본 건조의 “ISLAND GEM (28,005DWT)”은 1,600만 달러에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1975년 일본 건조의 “NAVIGATOR I (27,419DWT)”는 310만 달러에 두바이 바이어에게 매각됐다. 마지막으로 1998년 일본 건조의 “ELSA OLDENDORFF (24,021DWT)”는 미국의 TBS 쉬핑사에 2,900만달러에 매각됐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95년 독일 건조의 “ARCTIC FOX (8,002DWT)”와 “ARCTIC OCEAN (8,001DWT)” 두 척이 엔 블록으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400만달러에 매각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7월중에 선복량이 증가해 선가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매 활동량은 매우 적었다. 선복량 과잉 현상이 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선가의 하향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에즈막스 시장은 특히 대서양 지역에서 매우 조용한 한 주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7월 셋째주에 가장 주목을 받은 선박으로 2000년 한국 건조의 “NEPTUNE (319,360DWT)”은 선가 1억3,600만달러에 한국 바이어에게 매각됐고, 2000년 한국 건조의 “SILIA T (164,487DWT)”는 1억 달러에 매각됐으나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다른 2000년 한국 건조의 “MINERVA NOUNOU (147,450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8,85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4년 한국 건조의 “LMZ ARTEMIS (69,714DWT)” 와 2005년 러시아 건조의 “LMZ AFRODITI (69,524DWT)”, “LMZ NEFELI (69,000DWT)”, 2006년 러시아 건조의 “LMZ NAFSIKA (69,250DWT)”까지 총 4척의 선박이 엔 블록으로 그리스의 엘레트슨사에 매각됐으나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82년 일본 건조의 “SALAMIS (20,791DWT)”는 785만달러에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2007년 한국 건조의 “VALE (13,006DWT)”는 3,000만달러에 네덜란드 바이어에게 매각됐다. 2003년 일본 건조의 “KESWICK (8,692DWT)”는 모나코의 MC 쉬핑사에 2,6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2년 프랑스 건조의 “SIGAS EILDON (6,920DWT)”은 바이어와 선가 모두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다. 선박 해체시장을 살펴보면 심각한 해체 후보선 부족 현상으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예전의 장마철에는 선가의 하락세가 현저하게 나타났으나, 올해에는 LDT당 530달러 이상의 해체가를 제시하고 있는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인도와 파키스탄 또한 높은 선가를 제시하고 있어 해체가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과 유사하게 올해에도 여전히 VLCC 나 수에즈막스 사이즈 탱커선 해체 매각 성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7월 셋째주에는 두 척의 해체선박 소식이 들려왔는데, 1980년 건조의 “AEGEAN TRADER (31,374DWT)”는 LDT당 540달러에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 의해 매각됐고, 1966년 건조의 “CASINO EXPRESS (1,410DWT)”는 LDT당 360달러에 핀란드 해체업자들에게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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