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8 11:21
7월 국지성 폭우·안개로 충돌사고 잦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여객선 및 유람선은 사전 안전점검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신평식)은 29일 해양안전 정기예보에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은 장마철 국지성 폭우 및 안개,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불쾌지수 증가 등 해양사고 발생요인이 많은 시기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7월에 발생한 해양사고는 ▲충돌 93건(34.1%) ▲기관손상 43건(15.8%) ▲안전운항저해 24건(8.8%) ▲좌초·화재폭발 22건(8.1%) ▲인명사상 19건(7.0%) ▲침몰 15건(5.5%) ▲접촉 10건(3.6%) ▲조난 8건(2.9%) ▲전복 7건(2.5%) ▲기타 10건(3.6%)으로 나타났다.
심판원은 이용객 급증으로 증편·증회 운항이 불가피한 여객선, 유람선에서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하순 전에 세심한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또 운항과실로 인한 충돌사고가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조선, 화물선에서는 자체 교육 등 종사자에 대한 근무기강 확립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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