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0 16:20
원유 등 운송수요 증가 힘입어...만주지역은 42%↑
중국 철도당국은 지난 2006년 중국과 러시아 간 내륙 철도이용 화물 운송량이 총 3천380만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해 중-러 국경에 접해 있는 만주지역(랴오닝, 지린, 헤이룽장성 등)의 물동량은 전체 물량의 약 2/3에 해당하는 2천1백만톤(컨테이너 32,683TEU 포함)으로 전년 대비 무려 42% 늘어났다.
또 올해 1~2월 두 달 동안 양 국가간 철도화물 운송량은 620만t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7.5% 증가했다. 이같은 급증세는 주로 유류 화물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철도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를 오간 원유의 양은 총 1천30만t으로, 2005년 대비 30%의 현저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교통당국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05년 사이 철로운송 규모는 연평균 26%씩 성장해, 1995년의 770만t에서 지난 2005년에는 3천만t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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