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1 15:06
중국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이 부산-서지중해 간을 연결하는 새 노선을 개설했다.
AMAX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지난달 20일 신하이커우(Xin Hai Kou)호가 부산항을 첫 출항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이달 3일 신양산(XIN Yang Shan)호가 부산항을 출항하면서 본격적인 주1항차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AMAX의 기항지는 부산-상하이-닝보-샤먼-옌티엔-홍콩-치완-포트클랑-수에즈-담만-하이파-나폴리-제노아-바르셀로나-발렌시아 순이다. 부산-발렌시아간 운항일수는 32일이다.
차이나쉬핑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그간 이뤄진 차이나쉬핑의 지중해서비스에는 부산을 기항하는 노선이 없어 한국에선 짐라인의 선복을 임대해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라며 “이번에 자사선박을 투입해 부산을 기항하는 지중해노선을 개설함에 따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이 지역 수출물량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이나쉬핑은 AMAX에 자사선 4250TEU급 10척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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