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깨끗한 바다 가꾸기 민·관 나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23일 당진군 신평면 맷돌포에서 당진군청 등 평택·당진항 관련 10여개 업·단체와 함께 봄맞이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맷돌포선착장과 주변 바닷가에 모인 100여 명의 참가자들은 크레인 청소차 3대, 트럭 1대 등을 동원하여 갯벌과 바닷가에 방치된 폐그물, 폐어구 등 20여 톤의 바다쓰레기를 수거했다.

맷돌포 주변 바닷가에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최근 완공한 2.5km의 해안산책로가 설치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이며, 참가자들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쓰레기 수거와 감시활동, 관련 업·단체들의 지속적인 참여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이미지를 제공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소 깨끗한 바다와 항만을 가꾸기 위하여 해양·수산 관련업체를 중심으로 “1사 1연안 가꾸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등과 협력하여 매월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