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0 17:34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제주~인천노선에 14만4000석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은 16일 김태환 제주지사에게 서신을 통해 "올해 함공기 운영계획에 의거, 불가피하게 제주노선의 정기편 운항회수가 일시적으로 지난해보다 日 왕복 5.5회 감소하게 됐다"면서 "정기편 공급감소로 인한 제주도민 및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년 하계기간 국제선용 항공기 여력을 활용한 특별기를 인천~제주노선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제주-인천노선에 왕복 총 450편을 투입해 14만4천석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제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를 다음 국제노선에 투입하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활용해 제주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박 부회장은 "2008년에는 국내선 전용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제주노선을 우선 증편함으로써 2006년 운항 회수를 상회하는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는 4월9일부터 6월9일까지 봄 관광성수기 2개월 동안 제주~여수노선을 1일 1회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항공도 여행객이 붐비는 4~5월에 정기편 외에 제주-김포·인천 노선에 특별기를 추가로 편성해 7만9770석을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4~5월 동안 모두 22만여석을 추가로 공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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