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8 19:12
대산항 국가부두가 개장 된지 2달만에 대 중국 정기항로가 속속 개설되고 있다. 이달들어 4개 항로가 개설을 하거나 준비중이며 이들항로가 항차당 처리하는 총 물동량은 800TEU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차이나쉬핑은 대산-상하이를 잇는 주1항차 정기항로를 9일부터 서비스 개시한다. 투입선박은 316TEU급 샹다호로 매주 금요일 대산항을 들러 100TEU의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어 장금상선이 11일과 13일에 505TEU급 이스턴캐리어호와 360TEU급 신허스바호를 투입해 대산-칭다오항로와 대산-상하이항로를 주1항차로 각각 개설할 예정이다.
장금상선은 2개 항로 개설을 통해 항차당 총 200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고려해운은 1만6천t급 4척을 투입해 대산과 북중국-남중국-동남아시아를 잇는 서비스를 이달중에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해운은 이를 통해 항차당 500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운송한다고 밝혔다.
항로 개설로 올해 대산항의 화물처리계획은 96만8천t으로 추정돼 연간 57만2천t의 하역능력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1246억원의 투자비도 조기 회수될 전망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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