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7 18:34
NOL·SITC, 칭다오 ‘컨’터미널 개발 본격화
합작회사 설립...北중국 수요 겨냥 터미널 신설 계획
싱가포르 정기선사 NOL(Neptune Orient Lines)이 중국 민영선사그룹 SITC와 50:50 합작 투자 방식으로 중국 칭다오(靑島)에 컨테이너터미널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할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
이 합작회사는 앞으로 칭다오항의 컨테이너 처리시설 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향후 터미널 시설이 완공되면 NOL의 정기선부문 자회사인 APL과 SITC는 신설 터미널의 물동량 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NOL측은 밝혔다.
NOL과 SITC는 현재 칭다오 컨테이너터미널 시설 건설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설계 등을 갖춰 나가고 있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NOL은 현재 세계 각지에서 모두 7개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NOL 컨테이너터미널은 미국 서안에 4곳(LA, 오클랜드, 시애틀, 알래스카), 일본에 2곳(요코하마, 고베), 그리고 대만에 1곳(가오슝)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칭다오 합작회사 설립은 해상 물동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북중국 지역의 운송수요를 겨냥한 신(新)지정학적 전략의 일환이라고 NOL 측은 밝혔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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