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1 15:11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대산지부는 지난달 30일 대산항 국가부두에서 조합 이사장, 해양수산부 안전관리관, 서산시 부시장,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태안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관련 업·단체장 및 소속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환경선 ‘환경5호’ 취항식 행사를 거행했다.
이 날 취항한 ‘환경5호’는 해양수산부가 국가 해양방제능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에 국고 53억원을 지원, 2005년 12월 건조에 들어가 지난해 12월28일 준공됐다.
이 선박은 390t급 3600마력으로 평상시에는 항만내 침적돼 있는 해양폐기물 수거를 담당하고, 해양오염사고시에는 방제선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건조됐다. 또 자동팽창식 오일붐(300m)과 시간당 100t을 회수할 수 있는 유회수기, 30t 규모의 수중쓰레기 수거장치(게로스), 해저탐사용 원격무인조정 장비(ROV) 등 최신형 방제장비를 탑재했다.
특히, 국가기간 산업인 정유시설과 석유화학 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대산항에 ‘환경5호’가 취항함에 따라 대산항 뿐 아니라 서해안 지역의 해양오염방제 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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