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을 전담할 항만재개발추진기획단이 5일 오후 부산항만공사(BPA) 사옥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프로젝트로 꼽히는 북항 재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아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BPA는 5일 오후 5시 중구 중앙동 BPA사옥 12층 로비에서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과 추준석 BPA 사장, 이권상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 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재개발추진기획단 현판식을 가졌다.
기획단은 이재균 해양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을 단장으로 해양부 12명, BPA와 부산시 3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재개발정책팀과 사업지원팀, 대외협력팀 등 3개 팀이 설치됐다.
기획단은 앞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관련 법령 제정과 기본계획 수립 및 정부지원, 사업계획 검토 및 승인과 관계기관 협의, 외국자본 유치 마케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김성진 해양부장관은 이날 현판식에서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조직이 발족됨에 따라 북항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됐다고 볼 수 있다”면서 “정부는 이 사업이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재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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