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9 11:09
대한통운은 이국동 사장이 법정관리인에 재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국동 사장은 1969년 대한통운에 입사해 국제물류본부장과 부산지사장을 거쳐 지난해 7월 법정관리인 겸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었다.
이 사장은 그동안 머스크라인 등 대형 선사를 국내 항만에 유치하고 리비아 대수로공사의 예비완공 증명서를 받아내 13억달러의 국제청구소송 위기를 넘긴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법정관리에 들어선 뒤 중단됐던 신입사원 공채제도와 승진고시를 부활시켜 인재수급의 통로를 열었으며 정부에서 4회 연속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 받는데 기여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대한통운 출신으로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 사장이 다시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돼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글로벌물류기업으로의 도약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