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7 10:38
재래부두인 부산 북항이 2020년까지 호주 시드니나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 팜아일랜드 같은 도심형 해상관광지로 재개발된다.
해양부는 27일 부산항만공사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지역 국회의원 등 정.재계 주요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북항 재개발 종합계획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성진 장관은 이날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재래부두인 부산 북항 1,2,3,4부두와 중앙부두, 국제.연안여객터미널 43만평에 9조3천억원을 투입해 호주의 시드니나 UAE의 두바이 팜아일랜드와 같은 도심형 해상관광지로 재개발하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기존부지 15만평과 매립.수변 공간 28만평을 항만시설지구, 국제교류.업무지구, IT.영상.전시지구, 복합도심지구, 해양문화지구 등으로 나눠 재개발하고 부산역 철도부지와의 연결데크를 설치해 도심과 연계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북항 재개발로 부산지역 경제에 31조7천억원의 산업유발효과와 12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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