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7 10:00
평택항 개발에 관한 업무.투자 등
평택시는 27일 중국 다롄(大連)화흥기업진흥집단유한공사, 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굿모닝 신한증권과 평택항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투자 등에 관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체결을 계기로 평택항 도시(450만평)와 산업단지(200만평) 조성에 필요한 사업추진계획 수립, 투자 프로젝트회사 설립, 금융조달 등 각종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또 평택항 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사업성 검토 등 제반사항 협의와 세부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상설기구인 사업추진협의체를 협약체결일로부터 한달 내에 구성하기로 했다.
다롄화흥 측은 앞으로 5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하고 오는 2015년까지 조성예정인 포승면 일대 평택항 배후단지와 산업단지에 중국기업 등 외국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다롄화순부동산유한회사 등 16개 자회사를 둔 다롄화흥은 부동산개발, 무역, 항공운수 등 3대 업종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투자, 호텔, 쇼핑몰 등의 분야에 진출, 국제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의 유력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송명호 평택시장, 주한중국대사관 경제상무참사관, 중국국가개발은행 부행장, 국내건설업체, 외국인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에 앞서 평택항 도시내 문화콘텐츠 기반구축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이데아건설㈜, 아이리걸캐피탈㈜, 농협중앙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 금융사가 협약당사자로 참여해 사업추진협의체 구성과 사업을 진행할 프로젝트사 설립 등에 합의하는 등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택항 도시조성사업 구상을 한층 구체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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