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1-11 11:19

[ ‘현대 아틀라스호’국내 첫 Green Ship 선정 ]

해양경찰청서 시행, 환경보호 환경경영 추진 결실

국가가 공인하는 해양환경모범선박(Green Ship) 1호선이 탄생했다.
現代商船(사장 박세용)의 15만톤급 초대형 광탄전용선 ‘현대 아틀라스)호
’가 완벽한 해양환경 보호실천으로 해양경찰청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그린
쉽제도의 첫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그린쉽 인증서를 받았다. 최고의 해양환
경 모범선박임을 국가로 부터 보증받은 것이다.
그린쉽 제도는 해양경찰청이 해양오염 방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효과
적인 환경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제도이다. 4백톤이상 선
박중 15년이 안되고, 최근 3년간 해양오염방지법에 정한 벌금이나 과태료(2
회이상)을 받지 않고 모범선박 지정요건을 갖춘 선박에 한해 선정하게 된다
. 그린쉽으로 선정되면 임의적인 선박출입검사가 면제되고, 정기적인 선박
출입검사도 원하는 때 할 수 있으며, 해양환경상(해양경찰청장상)의 후보가
되는 등 특별한 혜택과 예우를 받는다.
‘현대 아틀라스호’는 지난 95년 1월 취항해 호주 등지에서 석탄, 철광석
등을 국내로 수송하는 선박으로 그동안 단 한건의 오염발생 사례도 없었으
며, 환경보호 및 해상안전 캠페인을 충실히 실천하여 폐유 발생량 5%줄이기
, 쓰레기 발생량 10% 줄이기, 합성세제 사용량 20% 줄이기 등의 활동에 모
범을 보여왔다.
더욱이 현대상선은 지난해 말 세계 해운업계 최초로 국제 환경표준인 ISO 1
4001 인증을 획득하고, 이를 계기로 올해와 내년에 총 1백16억원을 수질오
염 및 폐기물 처리설비 보완 등 선박의 해양오염 방지 설치 및 보완에 투자
하는 등 전사적으로 환경경영을 추진해 온 것이 이번 그린쉽 선정의 바탕이
되었다는 것이다.
현대상선은 현대아틀라스호의 그린쉽 선정을 계기로 전선박이 그린 쉽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양환경 오염물질 줄이기, 해양오염방지시설 개선과 해
양환경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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