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밍라인이 대만 최대 8200TEU급 컨테이선을 유럽항로에 투입했다.
양밍라인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최근 인도받은 8200TEU급 포스트파나막스 컨테이너선 'YM 유니티'호가 지난 22일 대만 가오슝항을 출항해 유럽으로 향했다고 26일 밝혔다.
YM유니티호가 투입된 서비스는 아시아-유럽간 서비스인 AES로, 기항지는 상하이-닝보-홍콩-가오슝-싱가포르-수에즈-포트사이드-로테르담-함부르크-앤트워프-펠릭스토우-포트사이드-수에즈-싱가포르-홍콩-가오슝-상하이 순이다.
YM유니티호는 지난 2004년 현대중공업에 발주해 이달 초 인도받았다. 이 선박은 15일 부산항에서 서비스 첫 출항지인 상하이항으로 이동, 17일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한편 양밍은 지난 2004년 울트라타입(U-Type) 시리즈인 82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의 신조를 결정하고 현대중공업과 중국 CSBC에 4척과 5척씩 발주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중인 나머지 3척은 내년 1월까지 인도가 마무리 되며 CSBC에 발주한 5척은 2008년 3분기께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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