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5 18:35
버뮤다·스웨덴국적의 유조선사 프론트라인(Frontline)은 올 2분기 순익이 지난해 동기의 1억2천570만달러보다 46% 하락한 6천86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주당순익(EPS)은 0.92달러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억4천490만달러를 올려 전분기의 2억7천50만달러보다 47% 감소했으며 전년대비는 21% 하락했다. 영업이익에는 2척의 VLCC 신조선 매매에 따른 980만달러의 수익이 포함됐다.
프론트라인은 이같은 2분기 실적감소는 프론트라인이 선박 상당수를 드라이독으로 보냈을 뿐 아니라 유조선업계 시황도 약세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2분기 TCE(1일 평균 용선 등가)수익은 VLCC 5만600달러(7만3천달러), 수에즈막스 유조선 3만600달러(4만9천700달러), 수에즈막스 OBO 정기선 현물시장 3만100달러(3만1천700달러) 등으로 1분기 수익보다 크게 하락했다.
2분기 실적악화의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도 하락세를 보였다.
상반기 순익은 2억8천260만달러를 올려 지난해 같은 분기의 3억9천920만달러보다 29% 감소했으며 주당순익은 3.78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억1천54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4억9천370만달러보다 16% 떨어졌다. 상반기 TCE(1일 평균 용선 등가)수익은 VLCC 6만1천900달러, 수에즈막스 유조선 4만100달러, 수에즈막스 OBO 정기선 현물시장 3만900달러 등으로 밝혀졌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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