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31 17:16
선박사고 382척는 소폭 감소
올 상반기 해양사고에 의한 인명피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객선, 유조선 등 대형 선박사고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원장 최장현)의 ‘2006년도 상반기 해양사고 발생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전체 선박사고는 382척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4척 줄었고 인명피해도 111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152명 보다 2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 인명피해는 ▲충돌 53명(47.7%) ▲전복 20명(18.0%) ▲좌초 7명(6.3%) ▲접촉 6명(5.4%) ▲침몰 5명(4.5%) ▲화재폭발 3명(2.7%) ▲기타 17명(15.3%)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사망 및 실종이 79명, 부상이 32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31.3%, 13.5% 감소했다.
올해 들어 이같이 인명피해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은 인명 피해를 수반한 중대해양사고가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선종별 사고척수를 보면 ▲어선 245척(64.1%) ▲화물선 56척(14.7%) ▲예·부선 43척(11.3%) ▲유조선 20척(5.2%) ▲여객선 10척(2.6%) ▲기타 8척(2.1%) 등 총 382척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이같은 선박사고 중 여객선(10척), 유조선(20척), 화물선(56척) 등 1,000톤 이상의 중대형 선박사고가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233%, 150%, 40%로 큰 폭으로 증가해 자칫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개연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조선 사고 20척 가운데 17척이 자칫 대형 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충돌, 좌초사고로 밝혀져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판원 관계자는 “최근에는 해양사고 선박이 대형화하고 있다”며 “중대형 선박의 사고는 그 피해가 심각하므로 종사자 및 선사에서는 운항과실을 줄이기 위한 직무교육 강화 등 사고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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