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1 09:33
해양조사원, KOICA 연수과정 최초 개설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유섭)은 10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이집트, 튀니지, 자메이카, 필리핀 등 국제수로기구(IHO) 15개 회원국 정부 관료 15명을 대상으로 해양조사기술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우리나라의 선진 해양수로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연수과정은 ‘해양관측 및 수로측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해양조사원 소속 공무원 및 대학 교수, 연구원 등이 강사로 구성되어 한국의 최신 해양조사기술을 소개하고, 멀티빔, 위성뜰개 등 첨단 해양관측장비의 활용기법에 대해서 강의할 계획이다.
또 연수 참가자들에게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배양하기 위해 국내최대 해양관측선인 해양2000호에 탑승해 현장실습도 병행할 계획이며, 해양경찰청, 인천항만공사 및 한국해양연구원 등 한국의 주요 해양관련 기관도 방문할 예정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IHO 회원국 개발도상국들의 기술지원을 통한 각종 해양재난ㆍ사고에 대한 자발적 능력 배양으로 전세계 항해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IHO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