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곳.제휴 6곳 인증
실사업체 대부분 인증…CJ GLS '고배' 배경 관심
1차 종합물류 인증기업이 발표됐다.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물류전문기업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종합물류기업 인증제의 1차 인증기업 10곳을 11일 발표했다.
인증기업 10곳은 단독신청 4개기업과 전략적 제휴에 의한 6개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단독인증 기업은 동방, 선광, 한진, 현대택배등 4곳, 전략적 제휴기업군은 ▲대한통운그룹 ▲로엑스(동원산업-조양국제종합물류) ▲유니온스타로직스(태영상선-우련통운-한국통운) ▲천일정기화물자동차그룹 ▲케이씨티시 그룹 ▲한솔CSN(한솔CSN-삼육트랙터) 등 6곳이다.(이상 가나다순)
이번 인증에선 1분기 신청기업중 5월 둘째주까지 현장실사를 받은 11개 업체들이 큰 변동없이 대부분 인증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다만 실사 업체중 CJ GLS만 이번 인증에서 제외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물류업계에선 정부가 글로비스 사태 이후 대형 하주기업 계열의 물류회사들을 종물업 인증에서 배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고 있다.
정부는 이번 10곳의 인증 종합물류기업은 자체평가후 접수된 신청서류를 토대로 산·학·연의 물류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단의 심사(현장실사를 포함)를 거쳐 건교부·해양부·산자부 공무원과 종합물류기업 인증센터장, 민간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인증운영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증심사는 국내외 네트워크 등 서비스 범위의 다양성, 매출액등 기업규모, 기업의 안정성, 전문성, 제3자물류매출 비중 등 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했다.
정부는 앞으로 인증종합물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물류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관대행 허용, 물류단지 우선 입주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종합물류기업인증센터와 함께 오는 7월 중으로 10개 인증기업이 하주기업과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전략, 서비스 내용을 홍보할 수 있도록 홍보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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