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9 11:58
TNT, 1분기 순익 2억5백만유로..6.2%↑
매출 9% 늘어
네덜란드계 글로벌 물류기업인 TNT가 1/4분기에 30% 성장한 특송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9% 상승했다.
10일 이 회사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TNT의 1분기 매출은 26억4700만유로(3조1385억원)을 달성, 전년동기(24억3천만유로) 대비 8.9% 증가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EBIT)은 3억2900만유로(3901억원)으로, 전년동기(2억8800만유로) 대비 14.2% 상승했다. 이중 특송부문은 1억2400만유로로, 30.5% 성장했으나, 우편부문은 2억2200만유로를 달성, 3.3% 증가에 그쳤다.
순익은 2억5백만유로(2430억원)으로, 전년 기간보다 6.2% 늘었다.
TNT는 1분기에 ‘집중화’ 전략이 원활히 진행돼 7천5백만유로(1천억원)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구조조정은 2007년말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했다.
피터 바커(Peter Bakker) CEO는 “2006년 1분기에 TNT는 만족스러운결과를 보여줬다. 모든 방면에서 우리의 집중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되고 있다”며, “향후 TNT의 모든 사업은 집중화 전략에 맞추어 차질 없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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