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9 16:31
부산항만물류협회, “신항에 대체부두 지정해야”
북항재개발추진·항운노조 상용화에 관해 건의서 제출
부산항만물류협회는 “북항재개발추진과 항운노조 상용화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건의서”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및 부산광역시에 제출했다.
최근 정부와 부산항만공사에서는 부산항 일반부두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2008년(1ㆍ2부두)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발에 착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정부는 항운노조원 상용화 추진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 부산항과 인천항에 우선 시행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협회는 “부산의 경우 신항 개장에 따라 북항재래부두의 물량 감소가 가속화 되고 대체부두가 없는 북항 재개발로 인한 부두폐쇄의 파급효과가 기존 하역업체의 영업중단, 도산으로 대량실업사태 등의 사회문제, 항운노조원 임금 및 고용보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상용화 반대분위기 확산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 건의서에서 신항부두를 2010년까지 조기 완공해 줄 것과 신항에 북항 재래부두 재개발에 따른 대체부두를 지정해 기존 하역업체에 배정하는 등 북항 3ㆍ4 부두도 중앙부두와 같이 동시 재개발 계획에 포함해 항운노조 상용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김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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