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2 09:08

해외통신 中國 /중국의 도은그룹, 한국의 힐스로지스 & 한아엔지니어링 상호 물류 협력 다짐

중국산동성의 대표적인 극동지역 교역항이며, 중국 유수의 지방항인 용구시에서 시장이 단장이 되어 한국의 유화업계를 비롯한 산업계 전반을 시찰하기 위하여 내한했다. 이들 경제산업사절단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 도은그룹의 Yu Xiaoning 회장이, 중국의 물류업계와 한국의 물류업계와의 상호협력을 위하여 물류컨설팅 전문기업인 힐스로지스 (http://www.hillslogis.com 대표이사 박명규)와 국내 항만설계의 권위있는 대표기업인 한아엔지니어링 (http://hanaeng.com 대표이사 정공일) 을 방문하여 양국간 상호 협력에 대한 깊이 있는 환담을 나누었다.

용구항만은 현재 5만톤 규모의 대형선박이 4개 이상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항만시설을 감안하여 총1200만톤 규모의 항만화물처리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향후 원목, 석탄, 석유, 석유화학 제품들을 대상으로 하는 항만인프라 뿐만 아니라, 1억톤 이상의 거대 물동량을 소화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지방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2010년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50분 거리에 있는 연대항과의 연계수송, 1시간50분 거리에 있는 청도 공항과의 복합 운송에 대한 계획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위하여 항공물류와 산업물류 분야의 전문 컨설팅 기업인 힐스로지스와 항만물류설계의 1인자인 한아엔지니어링과의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힐스로지스는 인천국제공항의 자유무역지대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 중에 있으며, 한아엔지니어링은 인천시 항만과 울산시 항만, 부산시 항만등 유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아주 실력 있는 엔지니어링 기업인만큼, 이번 양국간 물류기업의 만남은 매우 의미 큰 조우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중국의 항만중심의 물류산업 성장전략은 한국의 항공 혹은 항공과 해운(Sea&Air)을 연계한 고도화 물류전략과 잘 어우러져 아주 보기 좋은 상생의 협력 모델이 창출되리라고 물류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도은그룹은 약4조원의 매출을 제조업종인 플라스틱, 석유화학 분야를 중심으로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몇 개월 전부터 용구항만과 인접한 약 200만평의 거대한 배후단지 개발을 위한 중장기 종합개발계획을 세워가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한국의 유수한 경험을 가진 실력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던 터에, 중국시장의 개척을 통한 3Nations,1 Market Strategy를 중심사상으로 한 중국시장 개척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힐스로지스의 박명규 대표이사와 한아엔지니어링의 정공일 대표이사를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양국간 윈-윈 협력을 이끌어내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특히, 항공물류와 산업물류를 기반으로 한 물자(物資)의 형성이 원재료 중심의 저부가가치형 모델인 전형인 단순수출입 형태의 항만 물류의 특징을 극복해 가는데 주요한 요소임을 양국의 4개 협력 주체는 모두 인식하고 있는 상태이기에 더욱 앞으로의 진일보된 행보를 주목하게 된다.
중국의 용구항만 개발공사, 도은그룹을 위시한 물류기업, 한국의 힐스로지스와 한아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한 협력팀은 다음달에 한국과 중국을 상호 교차 방문하여 이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가지도록 향후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중일은 지속적으로 미묘한 갈등과 성호견제를 통하여 앞서거니 뒤서거니 다툼을 보이고 있는 것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3국간의 피할 수 없는 정치계, 문화계의 모습이라 하겠다. 그러나 한중일의 상호협력과 건전한 상호경재을 통한 윈-윈모델은 역시 물류업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하기에 더욱 이번 양국간 협력은매우 의미 있는 만남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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