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3 13:34

<북방항로> 한중항로, 9월물량 보합세

한러항로, 성수기맞아 물량 증가


9월 한중항로는 전달보다 물량이 조금 증가했으나 그래도 큰 증가세를 기록하진 못했다. 평균소석률은 수출항로의 경우 선사 전반적으로 전달보다 올라 60~70% 정도를 간신히 유지했으나 수입항로의 소석률은 80% 가량 유지되는 선사가 있는 반면 50% 이하인 선사도 있어 선사별 차이가 있었다.

9월말현재 물량상황은 10월초 중국의 국경절을 앞두고 밀어내기식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한중항로를 운항하는 선사 한 관계자는 “8월보단 조금 물량이 나아졌으나 그래도 큰 표시가 나는 정도는 아니다. 현재는 내달 있을 중국의 국경절 덕분에 밀어내기식 물량이 한창 나오고 있다.

그러나 10일간 이어지는 중국의 연휴가 닥치면 물량은 다시 떨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운임은 이달 1일 GRI 실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닥권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당초 선사들의 전망대로 물량이 크게 오르지 않음에 따라 성공적 GRI는 힘들었던 것.

한편 선사들은 고유가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운임인상과는 별도로 TEU당 40달러의 유가할증료(BAF)를 도입했다. 이와관련 한 선사관계자는 “운임은 계속 바닥을 치는데 반해 벙커유가가 천정부지로 올라 선사들은 더욱 고전하고 있다.

특히 자사선박으로 서비스하는 선사들은 상황이 더욱 어려운 편이다. 장기용선으로 서비스하는 선사들의 상황이 자사선을 운항하는 선사들보다 나은 형편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중항로 운항선사들은 황해정기선사협의회를 통해 선사들이 원하는 항로에 자유롭게 선복을 투입할 수 있는 항로권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자유로운 선복투입을 주장하는 선사 한 관계자는 “황정협회원사 대부분이 이에 대해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선사는 기존에 특정항로에 운항권을 갖고 있는 선사들이다. 바로 이들 독점선사들과의 합의점을 도출하는 것이 문제의 관건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최근 황정협을 통해 선사들로부터 중국의 불공정한 국제해운 관행 사례를 접수받고 있다. 이를테면 터무니없이 항비를 높게 책정, 징수하는 사례 등 공정한 국제해운법에 위배되는 경우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한러항로는 지난달부터 성수기를 맞아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성수기는 내년 1월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한러항로 운항선사 한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자동차부품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으로 계획된 가전 3사의 물량도 지난달부터 나가고 있어 증가상태에 있다”며 “현대자동차 물량이 전체수출물량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 물량도 이에 못지않게 상당량 선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선사 챠오양쉬핑은 이 항로에 직접 선박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항로 공략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챠오양쉬핑의 국내대리점사는 카리스해운이다.

<박자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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